대구인문학1 책은 답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답을 만들기 위해서 합니다! (대구독서교실) 저는 책을 많이 읽습니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서평 혹은 북리뷰를 적고 있습니다. 한 달에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논문도 여러 편 읽고 있고요. 한국어, 라틴어, 영어, 독일어... 등등 다양한 책을 읽기도 합니다. 자랑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하게 많은 책을 20년 이상 쉼 없이 읽어왔다면 도대체 책을 읽어 무엇이 좋은지 말할 조금의 자격은 있지 않을까요? 책을 읽는 시간은 답을 수동적으로 배우는 시간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공자나 플라톤의 세상은 지금과 너무나 많이 달랐습니다. 자본주의란 말도 없던 세상이고 지금의 정치 제도도 없었고 지금의 교육 제도도 없었죠 그런데 그 시대 그들의 글이 지금 우리에게 온전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플라톤의 철학자 왕을 현실에 구현할 수 .. 2022.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