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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철학교실4

플라톤의 철학자 왕에 대하여! (대구 청소년 독서 논술! 문해력 교실!) 플라톤의 철학, 사실 모두의 행복을 위한 철학입니다. 플라톤의 책을 학생들과 읽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주고받던 시간들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독서논술! 대입논술 시험이랑 학교 국어 윤리 성적에도 좋지만 행복한 삶을 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영혼의 영양제가 되는 시간입니다. 대구 온라인 오프라인 철학 독서 교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중고생 환영! 초등 기초 독서 지도도 있습니다. 문의는 oio-44i4-o262로 '철학 강의 문의' 혹은 '독서 지도 문의'라고 문자 남겨주시면 확인 후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꼭 문자 먼저 남겨주세요. 아래 동영상은 저희가 만든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1zbenrkfvTA 저는 2022년 한국 청년이 읽어야 하는 책 100권 가운데 한 권인 의 .. 2023. 3. 14.
남을 사랑하지 못하는 아이는 자신도 사랑하지 못합니다. (대구 위로의 마음챙김 독서) '자기 인식 능력'이란 나의 있음을 그리고 나의 감정과 나의 생각이 나의 것임을 인식하는 능력이다. 쉽게 말하면 "나는 나다"라고 인식하는 능력이란 말이다. 이런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은 '뇌섬엽'이다. 그런데 '뇌섬엽'은 나 아닌 이, 즉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즉 '나'를 이해하는 능력, '나'를 인식하는 능력, 그 능력을 담당한 뇌의 부분은 '나 아닌 이' 즉, '남'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능력을 담당한 부분과 같다는 말이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우리 뇌의 구조다. 우린 왜 우울할까? 우린 남을 이기라고 가르친다. 우린 누구는 부자이고 누구는 가난하다고 가르친다. 우린 누구는 돈이 많고 누구는 돈이 없다고 가르친다. 그 말은 그저 누가 부자이고.. 2022. 11. 16.
책은 답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답을 만들기 위해서 합니다! (대구독서교실) 저는 책을 많이 읽습니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서평 혹은 북리뷰를 적고 있습니다. 한 달에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논문도 여러 편 읽고 있고요. 한국어, 라틴어, 영어, 독일어... 등등 다양한 책을 읽기도 합니다. 자랑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하게 많은 책을 20년 이상 쉼 없이 읽어왔다면 도대체 책을 읽어 무엇이 좋은지 말할 조금의 자격은 있지 않을까요? 책을 읽는 시간은 답을 수동적으로 배우는 시간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공자나 플라톤의 세상은 지금과 너무나 많이 달랐습니다. 자본주의란 말도 없던 세상이고 지금의 정치 제도도 없었고 지금의 교육 제도도 없었죠 그런데 그 시대 그들의 글이 지금 우리에게 온전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플라톤의 철학자 왕을 현실에 구현할 수 .. 2022. 10. 10.
고집에서 한걸음 밖으로 나가려 한다. 옛날엔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이들의 책을 잘 읽지 않았고 읽어도 욕하기 위해 읽었다. 그러다 보니 나는 그냥 내 고집에서 한 걸음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더라. 그래서인지... 나도 모르게 나는 나와 다른 생각들을 많이 읽게 되었다. 그냥 "내가 정답인데 네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 줄 순 있어" 정도의 마음도 이젠 없다. 나의 정답이란 것도 쉼 없이 진화한다. 과거 나의 글을 보면 지금 나와 다른 그때의 나를 본다. 그렇다고 그때의 내가 오답은 아니다. 그냥 그때 그 나름 충실한 그때의 정답이고 지금은 지금의 정답이다. 서로 다른 생각들이 모이고 그 모임 가운데 이런저런 고민을 하면 또 나름의 그 순간을 위한 정답이 만들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2022년 9월 28일 유대칠 ​ 대구 서재와 동성로 부근에서 .. 2022. 9. 28.